코로나가 장기화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우울감마저 드는 게 요즘입니다. 저도 심하게 멘털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운동도 하기 힘들어져서 3개월 전쯤인가 격한 운동이 힘들다면 가볍게 걷는 운동이라도 해볼 요량으로 스마트폰 어플 검색에 '만보기'라고 검색해서 찾은 보물같은 녀석을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요 녀석!
이 녀석의 장점은
# 첫째 - 무료 어플입니다. 광고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거의 거슬리지 않아요.
# 둘째 - 배터리 소모가 적어요. GPS추적이 아닌 움직임을 센서로 측정하기 때문에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 셋째 - 다양한 개인 설정(일시중지, 기본값 설정 등), 개인 목적맞춤(다이어트인지 건강유지인지 등)
무료 만보기 - 걸음 측정기 및 칼로리 카운터라는 제목으로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에디터 추천 앱이기도 하고 리뷰를 보니 웬만한 어플에는 악플들의 연속인데 이 어플은 상당히 만족하다는 리뷰가 많이 달려있더군요. 별 10개도 안 아깝다! 뭐 이런 극찬의 말까지 있더라고요. ㅎㅎ
에디터가 추천까지한 어플인데 설마 엉망인 어플은 아니겠지 싶어 깔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아이콘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첫 화면의 물결치는 듯한 구체안에 숫자! 이게 내가 오늘 걸었던 걸음걸이 숫자. 오늘은 걷지 않아서 7걸음 ㅠㅠ. 뭐 설명 같은 거 읽을 것도 없고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보기편하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괜찮은 어플이 그렇듯이 이것저것 눌러보면 아~ 이런 기능이구나 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그런 거 말이죠.
첫 화면 우측 상단에서 V 를 눌러보면 성과, 기록, 재설정, 끄기 메뉴가 나옵니다. 상단의 계획 버튼을 누르면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뭔지를 설정할 수 있어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할 것인지, 일상생활의 건강유지가 목적인지, 스트레를 받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출 목적인지 꿀잠이 목적인지. 저는 운동이 부족해서 건강 유지하기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걸음 수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운동 수치는 저조하네요.
더보기 메뉴를 눌러보면 이제껏 걸었던 수치와 칼로리가 표시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걸었던 걸음은 129,342걸음, 85km, 4,357키로칼로리를 소모했네요. 그리고 매일매일 목표 걸음걸이를 정할수있는데 '걸음 목표'에서 기본값인 6000을 내 맘대로 설정할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본인의 체력도 점검할 겸 운동장에서 몇 바퀴가 내 현재 체력인지를 테스트해보고 점점 늘려가는 걸 추천합니다.
민감도라는 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든지 손에 들고 걸을 때 이 움직임으로 1걸음을 체크하기 때문에 높음으로 설정하면 걷는 행위가 아닌데도 카운팅 돼서 숫자가 무의미해질 수 있으니 그냥 중간값으로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월드 오브 탱크라는 게임을 해본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 어플에서 정해놓은 목표들 달성했을 때 폭죽을 터뜨려주고 메달 같은 훈장을 달아줍니다. 월탱에서는 메달이 아주 다양하죠. 요기서도 훈장 비슷한 것들을 주는데 요게 요게 뭔가 의욕을 불어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화면에 보이는 캄보 데이즈라는 건 디폴트 값으로 6000걸음을 매일 연속으로 달성했을 때 캄보를 찍어줍니다. 저는 3일 연속 달성했던 것 같네요. 2020년 12월 8일에 이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 100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추위 좀 풀리면 본격적으로 다시 걷기 운동이라도 시작해야겠어요.
구글플레이에 있는 만보기링크 걸어놨으니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이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정확한 수치가 눈에 보여야 의욕이 생기기 때문에 폰에다 깔고 자주 이용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쳐진 멘탈 부여 잡고 몸 관리 철저히 해봅시다~!
아래 페이지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앱을 소개했습니다. 설치방법과 실제 사용방법 및 리뷰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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